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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부 폭우…내일 비 그친 뒤 주말 한낮 30도 안팎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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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부 폭우…내일 비 그친 뒤 주말 한낮 30도 안팎 더위
  • 정상경 기자
  • 승인 2021.06.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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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낮기온이 30도 안팎을 웃돌며 한여름 날씨를 보인 9일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직장인들이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목요일인 10일 밤부터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11일 비가 그친 뒤 다소 선선한 날씨를 보이다가 주말에는 다시 한여름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오후 한때 약하게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와 제주도는 10일 오후 3~6시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오후 6시~자정부터 비가 오고, 11일 새벽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이 비는 강원 영동에선 11일 오전, 경남권과 제주도는 밤까지 내린 뒤 그치지만, 수도권과 충남권, 전남권은 11일 낮까지, 강원 영서와 전북, 경북권은 11일 밤까지 이어질 수 있다.

10일 오후 3시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산지 300㎜ 이상), 전남 해안·경남권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북부·서부 50~100㎜, 수도권·충청권·서해5도·이외 남부지방 30~80㎜, 강원도·울릉도·독도 5~40㎜ 등이다.

전남 해안과 제주도, 제주 산지, 지리산 부근에는 호우주의보나 경보가, 수도권과 충청권 등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번 강수는 제주와 남해, 남부 일부지역에 집중될 것"이라며 "특히 10일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제주 산지나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 예보관은 "이번 비는 밤에 집중되고 양이 많은 데다, 높은 지대에 많은 비를 뿌릴 수 있고, 강한 돌풍이 불 수 있어 위험하다"며 위험 기상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20도로 평년 수준이지만,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다소 선선할 전망이다.

토요일인 12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다. 낮 기온이 30도 내외면 7월 중순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12일 서울 29도 춘천 29도, 13일 춘천 30도 대전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2일 낮에는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저기압 후면에서 비구름대가 남아있는 지역에서 약하게 비가 내릴 수 있다. 일요일인 13일에도 오후 한때 소낙성 강수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결국 이번주 9일을 제외한 월화목금토일 6일 간 비가 오는 셈이다.

그러나 기상청은 다음주 중반까지도 장마철이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마전선이 9일 기준 일본 남동쪽으로 크게 빠져 있는 데다, 세력도 매우 약해진 상태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우 예보관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상황을 볼 때 16일까지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모든 자료들이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당분간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하기 어렵다는 점을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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