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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사람 만난 후 '확 퍼져'…출장 온 사장님·서울진료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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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사람 만난 후 '확 퍼져'…출장 온 사장님·서울진료도 '위험'
  • 신지호 기자
  • 승인 2021.07.12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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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하루 앞둔 11일 제주국제공항이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제주는 2단계를 시행한다. 전날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발생했다. 2021.7.11/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거주자와 접촉해 확진되는 비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수도권에서 대유행을 일으킨 뒤 업무와 일상생활에서 수도권과 접촉이 많은 지역부터 추가 확산이 진행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남 여수 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의 경우 경기도에서 내려온 대표 등에 의해 직원들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회사 직원인 전남1727번과 1728번 확진자는 지난 6~8일 경기도에서 여수 회사를 방문한 대표, 김해에서 온 직원들과 접촉했다.

경기도와 김해 거주자들이 각자 지역으로 돌아간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이들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1729번 확진자도 여수에서 검사를 받아 최근 확진자가 됐는데 이 확진자는 서울 성동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전북 ‘군산 일상감염’도 서울에 거주 중인 전북2415번 확진자(군산286번)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415번 관련 ‘군산 일상감염’ 확진자는 모두 20대이며, 현재까지 총 8명으로 집계됐다.

2415번은 지난 2일 본가인 군산을 찾았다. 이후 다음날인 3일부터 음식점과 술집 등에서 친척과 친구들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2415번 확진자는 4일부터 근육통과 몸살 등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의 또 다른 지역인 익산에서는 한 농장의 공동숙소에서 생활하던 외국인 노동자들 13명이 최근 확진됐다.

특히 이들 중 일부(4명)가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 사이에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4명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여행을 하지 못하는 이들이 향하고 있는 제주도 역시 수도권 거주자로 인한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제주에서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했던 1361번과 그의 가족 1374번이 9일과 10일 차례로 확진됐다.

제주 1376번은 제주에 입도한 후 경기도 과천시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을 통보받고 검사를 받았다. 제주 1386번 역시 서울 방문 후 제주로 돌아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최근 확진됐다.

이밖에 경북 문경에서는 경기 파주 확진자와 서울 동대문을 방문한 가족 3명이, 충남 서산337번 확진자는 경기 안산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충남 태안59번 확진자는 태안 직장에 다니다가 고향인 경기 광명시를 방문했다가 들렀던 한 PC방에서 집단감염 발생 소식을 듣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비수도권 지역 내 확산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광역시·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유흥시설·목욕장(사우나) 등 취약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및 유증상자 검사 강화, 사적 모임 제한을 강화하겠다”며 “종교시설 여름 수련회 및 행사, 전국 단위 행사를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여름휴가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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