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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이달 하순 거시경제금융회의…정책조합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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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이달 하순 거시경제금융회의…정책조합 조율"
  • 이재윤 기자
  • 승인 2021.09.13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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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획재정부 제공) 2021.9.13/뉴스1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정당국과 통화당국, 금융당국 간 인식을 공유하고 정책조합, 리스크 관리 방안을 조율하기 위해 9월 하순께 저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총재가 모이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과정에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자산불균형성이 지적됐고, 한은은 금리를 인상했다"며 "신 양극화 문제 해소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감원장이 새로 임명된 가운데 홍 부총리와 이주열 한은 총재, 금융당국 두 수장까지 4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건 올해 2월 이후 약 7개월만이다.

홍 부총리는 가계대출 관리와 관련해선 "상반기 지나치게 많이 대출이 진행돼 하반기엔 연간 대출 평년목표를 관리하려면 상반기보다 현저히 스퀴즈(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류상 나타난 것을 보면 실수요자 대출 포션이 제 생각보다도 많은 것 같다"며 "실수요자 대출에 지나치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에서 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부분은 금융위가 검토 중으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종 논의될 예정이다.

그는 "대출에 대해선 정부가 강제적으로 할 수 있다기보다 금융권 협조가 필요하고, 현장에서 판단하는 분들이 실수요자와 그렇지 않은 분들에 대한 판단을 잘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이나 정부 지원방안을 강구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약간 등락이 있지만 주택 물량이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건 아니다"면서 "단기적 주택공급이 최우선 정책이라는 점을 정부도 인식하고 있고, 그에 대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단기 주택공급 확대에서 민간역할을 활성화하겠다고 언급했던 것에 관해선 "민간분양 사전청약도 포함해 모레(15일) 그 내용을 집중적으로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회의 결과에서 (구체적 내용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가구 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기준금액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높이되, 장기보유특별공제 공제율은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는데 대해선 "경감조치와 강화조치가 같이 있는 사안이라 여야뿐만 아니라 정부와도 정말 많이 논의해야 할 사안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부동산 문제가 민생 당면 현안이기 때문에 아주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향으로 의원들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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