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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창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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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창업(3)
  • 강개석 편집장
  • 승인 2019.06.11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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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일상에서 또는 관심업종에서 필요한 것을 제공하지 못하는 틈새가 발견되면

둘째. 틈새를 파고 들 수 있는 진입쐐기인 사업모델을 만들고

셋째. 사업모델을 사업화 하기위해 필요한 것(행동 포함)들을 나열하고

넷째. 그중에서 내가 할 것"핵심역량"업무와 "남의손"을 이용할 업무를 나눈다.

 

안전한 창업을 위해서는 여러 단계가 필요하다.

셋째 단계까지는 위에서 말씀드렸고 이제는 넷째 단계부터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

 

특히 내가 할것은 사업의 "핵심역량"으로 가져갈 소프트웨어 또는 노하우가 되면 좋고

나머지는 모두 남의 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우리는 강의 매뉴얼 개발만 우리의 핵심역량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 천정크레인 2대(적어도 콘테이너를 옯길만한 크기의...): 남의 손

- 실습을 할 수 있는 공간(적어도 500평 이상...): 남의 손

- 이론강의를 할 수 있는 시설: 남의 손

- 운영 교관: 남의 손

- 강의 매뉴얼(핵심 매뉴얼로 가져갈 내용:남의손을 이용하지 않을 것)

- 교육비용 환급과정에 필요한 3년 이상의 업력(학원이라면 운영기간): 남의 손

 

이제는 다섯째 단계의 업무를 해야한다. 바로 남의 손을 찾는 일이다.

한마디로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직접 피아노를 치고 나팔을 불 연주자를 찾는 것과 같다.

가장 먼저 찾아야 할 남의 손은 가장 덩치가 큰 천정크레인과 공간(500평 이상) 이었다.

 

창업가는 주머니에서 돈 꺼내는 것만 잘못하면 된다. 대신 엉덩이는 가벼워야 한다.

다시말해서 무식하리만큼 행동을 하는데는 꺼려하면 안된다.

필자가 컨설팅 해준 젊은이도 매우 활동적이면서도 무모하리만큼 목표가 주어지면

무조건 움직이는 그러한 훌륭한 창업가였다.

 

일반인들은 대부분 남의 손을 찾으라 하면 거기서 한달이건 두달이건 행동도

하지 않으면서 어렵다고만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젊은이는 상기의

과제를 단1주만에 풀어냈다. 업무 리스트를 정리하고 남의손으로 할 업무를 나누고

남의손을 찾기 시작한지 1주일만에 전화가 온 것이었다.

 

"강본부장님!!!! 드디어 찾았습니다. 그것도 두가지를 한꺼번에요...." 그는 떨리고 있었다.

"천정크레인 실습 교육 사업"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수많은 자본이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한달만에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실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던 모양이다.

그러한 감격 때문에 그랬는지 목소리가 떨리는 것 같았다.

 

"그래요? 어디에 있던가요?"나도 궁금해서 미치겠다는 듯이 물어보았다.

"예. 바로 용산역입니다. 용산역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규모 700평에 천정크레인이 그것도

객차를 옮길 수 있는 거대 천정 크레인 2대가 놀고 있어요"

 

이제 우리는 이 사업모델의 반은 이루어 놓은 것이나 마찬 가지 였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창업(4)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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